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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태평양 3개국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첫 순방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해서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서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새벽 오클랜드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뉴질랜드 총독 관저에서 마오리족 전통 양식으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뉴질랜드 FTA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하고, 협정이 조기에 체결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두 정상은 녹색 성장과 영화산업, 교육, 초고속 광대역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적극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뉴질랜드의 정보통신 인프라 사업과 전동차, 통합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키 총리는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뉴질랜드 농업개혁의 상징인 식물·식품 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농업의 자생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 뉴질랜드 비즈니스 포럼 연설을 통해 녹색성장 시대를 열기 위한 녹색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각각 공업과 농축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양국간 FTA의 조기 체결은 통상규모 확대에 상호 보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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