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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지역 최고 30cm폭설…항공기 운항 차질

정승민

입력 : 2009.03.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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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부 지역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됐고 학교 등 공공기관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과 뉴욕을 비롯한 미 동부지역에 올 겨울들어 가장 큰 눈이 쏟아졌습니다.

워싱턴에는 24센티미터, 뉴욕에는 최고 30센티미터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시속 5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인해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4명이 숨졌습니다.

[폴 헉/뉴욕 시민 : 처음에 눈이 오면 항상 즐겁죠. 하지만 다음 날에는 모두에게 골치거리가 될 뿐이죠.]

뉴욕 일원에서 9백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것을 비롯해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등 미 동부지역의 항공기 운항이 대부분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폭설이 내린 지역의 학교에는 대부분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버지니아와 노스 캐롤라이나 등에선 전기공급이 중단돼 30만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미 동부지역에는 올 겨울내내 10년만에 가장 매서운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3월이 됐지만 미국은 아직도 봄이 멀게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