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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막판 대타협을 이루면서 국회가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 최대쟁점이던 미디어 관련법은 6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대표는 어제(2일) 낮 쟁점법안을 직권상정하겠다는 국회의장의 최후 통첩이 나온 직후 최종 담판을 벌여 미디어 관련법 처리방안을 포함한 4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주호영/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 100일간 여론 수렴 등의 절차를 거친 후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표결 처리한다.]
방송법과 신문법, IPTV법, 정보통신망법 등 4개 법안이 논의 대상입니다.
이견이 없는 저작권법은 어제 본회의를 통과했고, 디지털방송전환법은 오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출자총액제한 폐지법안과 국토균형발전법안, 은행법안 등 15개 경제관련법안은 최대한 오늘까지 합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서갑원/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경제관련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정협의를 거쳐 수정할 것은 수정해서 처리한다.]
다만 산업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주공토공 통합법은 조금 더 논의한 뒤 4월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합의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 반발이 이어지면서 국회 본회의는 어젯밤 9시를 훨씬 넘겨서야 열렸습니다.
[김형오/국회의장 : 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다수결 원리가 작동할 적에 민주주의와 국회는 건강해 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습니다.]
자정 가까이 진행된 본회의에서 91건의 법안을 처리한 국회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늘 다시 본회의를 열어 경제 관련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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