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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집단 괴병으로 1명 사망, 10명 입원

입력 : 2009.03.02 11:18


중국 남서부에서 괴병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입원하자 보건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윈난일보(雲南日報)는 2일 윈난(雲南)성 란핑(蘭坪)현에서 지난달 18일 원인불명의 괴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란핑현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9명은 갑자기 고열이 나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들과 접촉한 1명도 고열과 위통, 다리가 붓는 증상을 보였다. 이들 환자는 팔다리에 감각이 없고 움직일 수 없다고 호소했다.

또 발열 외에도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공동으로 보이고 있다.

윈난성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달 25일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식수 검사도 실시했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중 가장 먼저 괴질 증상을 보인 차이(蔡)모씨가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사망했다.

윈난성 위생청은 지난달 27일 질병통제예방센터 유행병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했으며 같은 공사현장 근로자 1명이 또 괴병에 걸린 것을 발견했다.

윈난일보는 근로자들의 가족이나 마을의 다른 주민들은 괴병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괴병의 정체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