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생활고 탓?" 임신아내와 함께 강도짓

입력 : 2009.03.02 10:38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일 여주인 홀로있는 카페 등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32) 씨를 구속하고 아내 박모( 25)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전 2시 30분께 서울 은평구 한 카페에 들어가 혼자 있던 여주인(51)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을 빼앗는 등 최근 4차례에 걸쳐 금품 200만 원 상당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부부는 같은 달 28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 카페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던 중 손님이 들어오자 놀라 1㎞가량 도주한 뒤 인근 주택가 주차장에 숨어있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남편 김씨가 한 달여 전 일하던 가구공장을 그만두고 경제적 궁핍에 시달려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의 경우 임신 3개월인데다 6살 난 딸이 있는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