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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오는 10일 치를 예정이던 초·중학생 진단평가가 연기됐습니다. 현재로선 31일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당초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초등학교 4, 5, 6학년과 중학생 대상의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이달 31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논란을 빚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재조사가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 기간에 진단평가까지 실시하면 학교 현장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을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진단평가 자료로 쓰기 위해 전체 학교의 0.5%로 선정된 표집학교는 오는 31일 시험을 치릅니다.
교과부는 나머지 학교는 시도교육청 자율로 날짜를 정한다고 밝혔지만, 전국적으로 동일한 시험문제여서 같은날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과학습 진단평가'는 학년 초에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진단한다는 취지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으로 치러집니다.
본래 각 학교별로 교사가 출제해 평가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주관 교육청이 출제한 문제를 각 시도 교육청이 받아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실시됩니다.
교과부는 평가 결과가 '도달과 미도달'로만 구분돼 학생 지도 자료로만 활용되며, 공개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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