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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아시아계 초등학생 학업성취도 높아

입력 : 2009.02.28 13:09


토론토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동아시아계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아프리카계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일간 글로브앤메일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교육위원회의 조사 결과 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읽기와 쓰기, 수학 등 테스트에서 동아시아계 학생의 85%가 기준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흑인 학생들은 50%에 불과했다.

이러한 격차는 6학년이 되면 더욱 벌어져 동아시아계는 기준을 통과하는 비율이 조금 더 높아지지만 흑인 학생들은 37%로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격차는 중동계와 남미계 사이에서도 나타나지만 동아시아계와 아프리카계의 대조가 눈에 띈다.

토론토교육위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 9만5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조사를 실시했다.

교육위 보고서는 "인종간의 학업성취도 격차는 좀 더 배경을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전제하고 부모 가운데 한쪽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지 여부, 부모의 교육수준, 가계소득 정도 등이 이런 차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균형잡힌 학교급식 문제, 과외활동 확대, 숙제 프로그램, 시청각 테스트, 조기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토론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