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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재개 추진…북 "미사일 예정대로 발사"

원일희

입력 : 2009.02.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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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관련국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을 예정대로 발사하겠다면서도 6자회담 재개 의사도 함께 밝혔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다음주 보즈워스 북핵특사를 한·중·일·러 네나라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즈워스 특사는 핵검증 문제로 교착상태인 6자회담 재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 보즈워스 특사의 개입으로 북한과 다른 참가국들과의 대화가 촉진되고 6자회담을 진전시킬 것입니다.]

지난주 평양을 방문했던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장은 북한측도 6자회담 재개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틀랜타에서 열린 6자회담 학술회의에선 북미간 실무자 접촉이 이뤄졌습니다.

북한의 김명길 유엔대표부 공사는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은 미사일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며 예정대로 자주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명길/북한 유엔대표부 공사 : 우리의 자주권 권리 행사니까, 우리 자주적 권리 행사는 보편적이고 만국적인 이런 성격인겁니다. 앞으로 자주적 권리행사는 계속될 겁니다.]

커트 통 국무부 한국과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그 자체로 유엔결의안 위반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강경한 태도와는 달리 김 공사는 6자회담 재개를 통한 안정적인 대북 에너지 지원을 희망했습니다.

북한이 진정 안정적인 에너지 지원을 원하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6자회담 재개에 조속히 응해야 한다고 미 국무부는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