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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좋아하는 탄산음료에 '금지 색소' 듬뿍

조성원

입력 : 2009.02.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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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가하면 학교주변에서 많이 팔리는 탄산음료와 시럽에서 사용이 금지된 색소가 검출됐습니다. 무려 7억 원 어치나 팔린 제품입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식약청에 적발된 제품은 주식회사 일화의 탄산음료와 시럽 2종류입니다.

주로 학교 앞에서 팔리는 탑씨 포도맛 1.5리터 포장과 자판기용 시럽에서 사용이 금지된 합성 색소 적색2호가 검출됐습니다.

[제조업체 관계자 : 국내에 천연색소가 지금 개발된게 별로 없어요. 그래서 타르(적색2호) 색소를 사용하는데요.]

이 업체는 적색 2호를 첨가해 포도맛 음료 141만 병과 시럽 746병 등 제품 7억 2천만 원어치를 만들어 판매해 왔습니다.

[김영균/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장 :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ㄹ에 대해서 사용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적색 2호는 안전성 논란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은 음식에 사용하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식약청도 어린이 기호식품인 과자와 음료는 물론 면류나 김치 등 많이 소비되는 음식 55개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적색2호는 가격이 천연색소의 7분의 1 수준인데다 제품의 색깔을 내기가 쉬워 해마다 적발 사례가 끊이지를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