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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매년 이맘때는 한창 연어치어를 방류할 때인데요. 올해는 가뭄 때문에 사정이 영 다릅니다. 양식을 하던 치어들이 곳곳에서 떼죽음을 당할 정도입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이 맘 때 쯤, 연어 치어가 방류되던 모습입니다.
모두 10 번에 걸쳐 1천2백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치어를 키우는 사육조 가운데 텅 빈 곳이 많습니다.
사육조 바깥 배수로에는 죽은 치어가 잔뜩 깔려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집단 폐사가 발생해 2달새 42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원인은 높아진 염분 탓입니다.
평소 0.3퍼밀 수준이던 사육조의 염분 농도가 지난 달에는 25배까지 높아졌습니다.
가뭄으로 남대천이 마른데다 하구에서 유입된 짠 바닷물이 사육조까지 공급됐습니다
[홍관의/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장 : 체장이 3cm 정도 이상이 자라야만 아가미 쪽에 있는 염세포가 염분에 적응을 해서 살 수 있는데 지금 어린 연어는 거기에 적응할 수 있는 염분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높아진 염분때문에 연어알 230만 개도 부화하지 못했습니다.
연구소측은 남아있는 치어들을 살리기위해 방류시기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이상철/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 : 염분에 영향이 있는 하천수를 피해서 저희들이 상류로 어린 연어를 빨리 방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연어알이 부화해 치어로 방류될 확률은 평균 70~80% 선, 그러나 올해는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334만 마리만 방류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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