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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배기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 다니는 오진아 씨.
오 씨는 몇 달 동안 발품을 판 끝에 마음에 꼭 드는 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오진아/서울시 성산동 : 저희는 맞벌이 부부인데요. 아이 맡길 곳 여러 군데를 찾아다녔거든요. 저희 아는 분들이 먼저 여기 공동육아 하셨던 얘기를 듣고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아이를 이곳에 맡기게 됐습니다.]
이곳은 지역 부모들이 300~700만 원씩 출자금을 내고 직접 설립한 '공동육아' 어린이집인데요.
말 그대로 교사 선정에서 운영방식, 먹을거리까지 전적으로 부모들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교사와 부모가 만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아 교육 내용을 전하는데 민속놀이 참여, 매일 야외 체험 교실 같이 아이들의 인성을 길러 주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공동 육아 방식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서울시내 14곳을 비롯해 수도권에만 44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모가 직접 기르듯 아이의 생활을 이끌 수 있어 안심이 된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다만 퇴소 때 돌려받긴 해도 초기에 상당한 비용의 출자금을 내야 하고, 부모가 정기적으로 어린이집 청소나 설거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꼭 유의해야 합니다.
꼭 공동육아가 아니더라도 일반 어린이집도 조금만 꼼꼼히 따져보면 마음 고생을 덜 할 수 있다는데요.
이렇게 어린이집을 선택하는데는 어떠한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먼저 어린이집이 너무 멀면 이동시간에 아이가 힘들어하기 때문에 되도록 집과 가까운 곳을 선택합니다.
놀이시설과 화장실, 부엌 등이 청결한지 특히 바닥이 미끄럽진 않은지, 잠자는 곳에 먼지가 많은지는 꼼꼼히 살펴 봐야 합니다.
또, 다섯살 미만의 아이라면 보육교사 1인당 5명 정도, 그보다 큰 아이는 10명 내외를 돌보는게 적당합니다.
[김희원/유아교육 전문가 : 자신의 교육관과 어린이집의 교육관이 얼마만큼 부합하는지 이것이 너무 달라도 갈등의 소지가 있으니까 사전에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가셨으면 좋겠고, 아이들이 지내는 동안 부모와 교사가 각각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각각 어떻게 지냈는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할 수 있는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집을 최종 결정하기 전, 같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을 만나 평가를 듣거나, 어린이집을 불시에 방문해 살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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