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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월 임시국회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쟁점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은 특히 방송법 등 언론관계법 상정을 놓고 격돌이 예상됩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다며, 경제법안만이라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야당이 최대쟁점인 언론관계법을 문방위에 상정하는데 협조한다면, 야당이 요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문방위 안에 만들어 논의할 수 있다는 양보안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언론관련법은 2월에 강행 상정하지 않기로 해놓고 한나라당이 여야 합의문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상정을 강행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언론관계법 강행 처리를 포기하고 국민생활과 직결된 법안 처리에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에 예정된 국회 문방위에서는 방송법 등 언론관계법의 상임위 직권상정 문제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여당 소속인 고흥길 위원장이 상임위 직권상정에 나설 경우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무위에서도 금산분리 완화와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등 쟁점법안을 법안심사소위로 넘기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의 양보없는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 막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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