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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내달 기름값 더 오른다…관세율 인상

신승이

입력 : 2009.02.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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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수입되는, 원유와 석유제품의 관세율이 일제히 인상됩니다.

현재 2%인 원유와,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에 대한 관세율은 3%로, 관세율이 0%였던 LPG는 1%로 각각 1% 포인트씩 오릅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등유, 경유는 리터당 5원 정도, LPG는 3원 정도 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기획재정부는 밝혔습니다.

재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원유 등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왔지만,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해 관세를 원래대로 되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12월부터 난방용 유류에 대해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도 다음달부터 사라집니다.

개별소비세의 15%에 해당하는 교육세와 부가가치세 등도 함께 원상복귀 돼, 등유는 리터당 34원, LPG프로판은 kg당 7원, 취사 난방용 LNG는 kg당 20원씩 인상요인이 발생합니다.

특히 난방용 등유는 관세 인상까지 겹치면서 리터당 40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은 1,600원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초 유류세 인하 조치가 환원된 데 이어 또다시 세금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