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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혐의' 현직경찰관, 검사실에 방화

입력 : 2009.02.24 11:22|수정 : 2009.02.24 11:23


비리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경찰관이 검찰 수사에 불만을 품고 담당검사실에 불을 지른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전주지검은 검찰청사에 침입해 집기류 등에 불을 지른 혐의(공공건조물 방화 등) 로 전주 덕진경찰서 김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 16일 자정께 전주시 덕진동 전주지방검찰청 2층 담당검사실에 침입해 소파와 사건서류 등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경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정보원인 조직폭력배로부터 청탁을 받고 허위  범 죄첩보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 등)로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 나 1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김 경사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