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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의 외환보유고를 자랑하는 중국이 본격적인 외국 자산 사들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 구매단에 이어 이달 하순에는 유럽으로 기업 구매단이 파견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기업들을 돕기 위해 구매단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선진국가 기업들의 기술과 설비, 핵심 제품과 서비스 등을 사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경제 구조 조정에 필수적인 첨단 기술이나 환경보호 시설이 중점 구매 대상입니다.
이달초 원자바오 총리가 유럽을 방문할 때 약속했던 일이라고 중국 정부는 덧붙였습니다.
[야오젠/중국 상무부 대변인 : 기업의 구매행위로 이달 하순쯤 독일·스위스, 스페인·영국을 방문합니다.]
이미 중국의 갑부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12일 가치가 떨어진 미국의 부동산을 사들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40명을 모은 부동산 구매단에 너무 많은 지원자가 몰려 3백여 명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동안 풍부했던 중국의 외화가 지나치게 빨리 빠져나간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를 통해 경제 초강대국으로 거듭나려는 투자인 만큼 아직까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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