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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7천8백억 달러의 경기부양 자금을 내일(25일)부터 풀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재정적자가 우려되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안에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국 주지사 회의에서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자금을 내일부터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극빈자 의료시스템 지원을 위해 각 주에 150억 달러를 배분하겠다는 것입니다.
본격적인 경기부양을 의미하는데, 그만큼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올해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1조 2천억 달러.
경기부양 자금까지 풀리면 2조 달러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와 업계 그리고 노동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재정 정상회의를 열고, 임기가 끝나는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올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중요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이는 시작일 뿐입니다. 내년에는 더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고소득층에 대한 중과세를 골자로 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부양과 재정적자 감축, 동시에 달성하기 힘든 두 목표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의회 연설을 통해 의회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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