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서해대교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태안해경은 23일 오전 8시 30분쯤 서해대교 부근 해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박 모 씨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박 씨가 대교 난간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 확인을 위해 박 씨의 가족을 상대로 조사중입니다.
태안해경은 서해대교에서 투신자살한 사례는 지난해 1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박 씨를 포함해 모두 4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조사 결과 투신자살자 대부분이 경기 침체에 따른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라며 "대교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