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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으로 치닫는 2월 국회…쟁점법안 신경전

남승모

입력 : 2009.02.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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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월 임시국회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이 언론관련법을 직권상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승모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금도 상임위 열리고 있죠?

<기자>

네, 국회는 현재 정무위와 문방위 등 6개 상임위를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방위에서는 방송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상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빨리 상정해 논의하자는 여당과 여론수렴부터 하자는 야당이 팽팽히 맞서고 잇습니다.

여당 소속인 고흥길 위원장은 여야 간사들에게 더 이상 상정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느냐고 물은 뒤 오늘(23일) 방통위의 업무보고가 끝날 때까지 간사협의를 끝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측은 간사협의가 불발로 끝날 경우 방송법 등 쟁점법안을 상임위에 직권상정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야 지도부의 힘겨루기도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모든 상임위는 표결처리를 해서라도 오는 26일까지 결론을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여야 합의를 깨고 일방통행을 획책하면 야당도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력저지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책위의장 간 협상도 상정이 먼저라는 한나라당과 사회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민주당이 팽팽히 맞서면서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