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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이 노인 요양시설 투자에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공공 노인 요양 시설이 있는 곳은 2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노인 요양 시설의 경우 정원은 250명인데 반해, 대기자는 무려 407명에 이릅니다.
현재 입소자들이 사망하지 않는 한 후순위 대기자가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노인 요양보험이 시작되면서 시설이나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나은 공공 요양시설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입소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라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232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노인 요양시설을 운영중인 곳은 20%가 채 안되는 48곳에 불과합니다.
공공 시설에 들어가지 못한 노인들은 민간 시설을 이용하거나 연고도 없는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기초자치단체들은 부지 확보가 어렵고 수익이 적다는 이유로 노인 요양시설 투자에 인색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은 공공 노인요양시설을 늘리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각급 지자체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건보공단은 특히 노인 요양시설의 표준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중순에 직영 요양시설을 열어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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