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으로 보험 해약이 늘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금융연구원 이석호 연구위원은 생명보험사들의 지난해 4~11월 보험계약 실효·해약은 건수와 금액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변액연금이나 퇴직보험 등을 뺀 일반계정의 경우 실효.해약 건수는 524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1.0% 늘었고, 실효·해약 금액은 13조천억 원으로 12.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특별계정의 실효.해약 금액은 2조4천억 원에서 3조4천억 원으로 40.1%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간의 실효·해약 건수는 207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 늘었고, 금액도 4조7천억 원에서 6조3천억 원으로 34.2%나 늘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보험계약 실효.해약 증가는 보험사의 수익성에도 부정적일뿐더러 고소득층에 비해 보험의 보장 기능이 더 절실한 중·저소득층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