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시께 충북 괴산군 청청면 관평리 모 청소년수련시설에서 합숙하던 경북대 신입생 60여 명이 집단으로 구토와 복통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던 이 대학 신입생 1천여명 중 60여명이 새벽 무렵 갑자기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인근 괴산 서부병원과 청주 한국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보건소 측은 이들이 저녁식사로 먹었던 음식물과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추가 환자 발생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녁식사 뒤 잠자리에 들었던 학생들이 갑자기 구토 증상을 보인 것으로 봐 상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를 봐야 안다"고 말했다.
(괴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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