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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금융불안 지속 왜?

강선우

입력 : 2009.02.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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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3달만에 다시 1,5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유럽 국가들의 국가부도 위기와 함께 미국 다우지수가 6년 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환율은 치솟았습니다.

장중 한때 1,515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506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9일 동안 125원 오르면서 석달만에 1,50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김두현/외환은행 선임딜러 : 동유럽의 금융위기가 유럽전역으로 확산될수 있다라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달러화의 매집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엔화값도 100엔에 1,600원에 근접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오늘 하루에만 3천 6백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는 41.15포인트가 하락한 1065.95로 마감해 올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김형렬/NH증권 연구위원 : 국내 경기의 하강 위험과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더욱 자극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동유럽의 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국내 은행들의 유럽 차입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도 내놨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대외채무가 3,805억 달러로 9월말에 비해 450억 달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은 통화안정을 위한 기금규모를 800억 달러에서 1,2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