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학업성취도 결과 조작, 과연 전북 임실뿐이겠느냐는 우려가 점점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에 이어서 충남 공주에서도 허위 보고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의 한 초등학교는 당초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모든 과목에서 없다'고 보고했지만, 조사 결과 미달 학생 9명이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미달학생 8명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대구 OO초등학교 교감 : 당일날 2일까지 보고해야 하는데,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구하지 못하니까, 대신 보고하는 선 생님이 임의대로 보고한 겁니다.]
충남 공주 지역의 한 학교에서도 보고 오류가 있었다고 충남교육청이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개 시도 교육청 평가 담당자 긴급회의를 통해 시험을 치른 전국의 초중고 만 1080곳 전체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재채점에 준하는 조치입니다.
또 16개 시도 교육청들을 불시에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은석/교과부 학교정책국장 : 인근 학교간, 또는 교육청 주관으로 교차 확인하는 등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교과부는 재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보고 누락이나 데이터 조작 등이 쏟아져 나오면, 지난 월요일 발표한 성취도 평가 결과를 수정해 다시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일선 학교에서 자체 채점을 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