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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한민국 "무섭다"…'강력범죄·자살' 급증

한주한

입력 : 2009.02.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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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통계청이 작성한 지난해 한국의 사회 지표를 보면 강력범죄와 자살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주한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서상교/의왕시 내선2동 : 무섭죠. 너무 무섭고, 사회가 너무 각박해져 가는 것 같아요.]

[김흥규/과천시 부림동 : 사람이 생각이 짧아지는 거죠. 될데로 되라 하는 생각을 많이하죠.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갈수록 험악해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통계청이 집계한 '한국 사회지표'에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범죄 발생건수는 1년사이 13만 7천건이 늘면서 200만 건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살인 강도 폭행과 같은 강력 범죄는 무려 19%나 늘었습니다.

자살도 크게 늘면서 사망원인 순위에서 자살이 4위로 올라섰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로 숨지는 사람은 22명에서 25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재진/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 : 너무 쉽게 좌절하고 너무 쉽게 결정하는 경향이 있습티다.특히  최근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아픔을 더 많이 느낍니다.]

우리사회가 건강함을 회복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여아 100명 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정상 범주를 유지한 가운데, 특히 셋째 아이 이상의 출생성비가 116으로 크게 낮아져 뿌리깊은 남아선호 사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자들은 주당 43.5시간, 한달에 22.2일을 일해 257만 7천 원을 월급으로 받았습니다.

기대 수명은 10년 전에 비해 5년 이상 길어진 79.6세로 80세에 육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