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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9일) 국회에서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직무수행 능력보다는 도덕성을 둘러싸고 여러부분에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 의원들은 이달곤 후보자가 "지난 2000년 8월 장모와 처남에게 2억 원을 빌려줬다"며 증빙 서류로 제출한 차용증이 "허위로 작성됐다"면서 재산은닉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000년 8월에는 이 후보자가 해외에 체류중이었고, 장모의 주소는 당시 입주도 안한 아파트로 기재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재산신고를 위해 여러 해에 걸친 돈거래를 정리하다 생긴 착오일 뿐 고의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최규식/민주당 의원 : 이 문서는 허위로 만드신거예요. 나중에 내려고.]
[이달곤/행정안전 장관 후보자 : 그렇습니다. 재산등록할때 내려고.]
[최규식/민주당 의원 : 날짜 소급해서, 그래서 주소도 있지도 않은 아파트 주소 쓴 것 아닙니까?]
재작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기업체 두곳의 사외이사를 겸하면서, 급여 수령을 금지한 대학의 규정을 어기고 매달 5백만 원씩을 받은 사실도 도덕성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연구용역보고서 표절과 논문 이중게재 의혹에 대해선 대부분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 현재와 같은 높은 수준의 학자적·윤리적 사실을 견지하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행정학자로서의 전문성에 후한 점수를 줬지만, 장관이 갖춰야 할 소신이 부족하다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장재원/한나라당 의원 : 답변도 굉장히 모호하시고, 리더십이 계시냐에 대해서 제가 의문이 듭니다.]
이 후보자는 행안부가 인권위 정원 30% 감축을 추진해 활동을 위축시키려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조직축소가 불가피 하다"며 강행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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