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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생명으로.."…미리보는 장례미사

이종훈

입력 : 2009.02.19 20:27|수정 : 2009.02.20 04:30

장례미사, 20일 오전 10시부터 TV로 생중계

동영상

<8뉴스>

<앵커>

이제 내일(20일) 오전 김수환 추기경을 영원히 떠나보내는 의식인 장례미사가 치러집니다.

장례미사의 의미와 절차는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 교리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죽음을 넘어선 영원한 삶이 존재한다는 '부활 신앙'.

이 부활 신앙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장례 미사입니다.

내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대성전에 합창단의 위령 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사제단의 행렬이 이어지고 맨 마지막에 삼나무 관에 안치된 고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이 들어오게 됩니다.

사제로서의 마지막 직무를 수행한다는 의미에서  일반 신자와 달리 김 추기경의 얼굴은 신자석을 바라 봅니다.

즉 머리 부분은 제대 쪽, 다리 부분은 신자석을 향해 놓여집니다.

[허영업 신부/서울대교구 대변인 : 제대 주변에는 30명의 한국 교회 주교단과 그리고 사절로 오는 주교님들이 공동 집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평생 하느님을 위해 살아온 고인의 삶이 결실을 맺게 해 달라는 내용의 '본 기도'로 장례 미사는 시작되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말씀의 전례', 빵과 포도주를 제단에 바치며 찬미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성찬의 전례'가 이어 집니다.

주교단과 교황대사, 신자 대표 등의 고별사가 끝나면 고별식을 마지막으로 장례 미사는 끝이 납니다.

이어 관례에 따라 8명의 가장 젊은 신부들이 운구를 맡아 김 추기경의 유해는 장지인 경기도 용인으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