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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이 좋지 않은 황사

공항진

입력 : 2009.02.19 18:27|수정 : 2010.12.13 14:27


예상보다 비가 적게 내려 약간 실망스런 하루였습니다.

제주도에는 제법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지만 남부지방은 아주 가는 비가 이어지면서 충분하지만 않아도 그래도 적지 않은 비를 기대했던 농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목요일 밤에 중북부에 눈 "

하지만 아직 비가 끝난 것은 아닌데요.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습니다.

다만 기온이 낮다는 것이 변수인데요. 이 때문에 서울 등 중서부와 남부의 북부지방에는 목요일 밤에서 금요일 새벽 사이에 적지 않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 출근길 빙판길 조심 "

예상적설량은 1에서 3cm정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늘 그렇듯이 대도시에 눈이 조금이라도 쌓이게 되면 교통혼란이 피할 수 없거든요.

특히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데다 이번 눈이 출근길을 앞두고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요일 아침 출근길은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 황사 비상 "

문제는 황사입니다.

올 겨울 가뭄은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구요. 중국도 넓은 지역에서 가뭄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가뭄이 이어지면 강한 저기압이 지날 때 많은 모레나 황토가 퍼 올려지게 되고 결국 이 모레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이동하면 우리나라는 이 황사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이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북부에 나타나기 시작한 황사가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 금요일 전국에 황사 가능성 "

일단 기상청은 금요일 아침에 서해안지방부터 황사가 나타나겠다는 예보를 내놓고 이는데요. 

낮에는 황사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황사가 어느 정도 강한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지만 중국에 나타난 황사의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매우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다만 조금은 다행스러운 점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인데요.

이럴경우 황사가 우리나라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로 물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황사가 물러가더라도 올 봄에 황사가 잦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황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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