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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후보자 허위 차용증 의혹…도덕성 쟁점

김호선

입력 : 2009.02.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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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오늘(19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가 허위 차용증을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도덕성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달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이 후보자가 지난 2000년 장모와 작성한 차용증에, 당시에는 없던 아파트가 주소로 나온다며 허위 작성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같은 당 김희철 의원은 이 후보자가 지난 2006년 발간한 정책사례 연구공적서와 중앙교육원에 제출한 연구용역 보고서가 거의 일치한다며, 한 가지 연구를 통해 이중으로 연구비를 탄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이밖에도 소득공제 부당중복 신청과 사외이사 규정 위반 등도 지적됐습니다.

이에대해 이 후보자는 불찰이 있었다며 엄격한 윤리와 학자적 기준을 견지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허위 차용증에 대해서는 2000년에 있었던 일을 서류로 만든 것으로 허위가 아니라고 밝혔고, 이중 연구비 수령은 두 연구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방행정체제 개편 문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과 관련해 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중립적인 자문단을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