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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프랑스 해외영토 근로자들의 시위가 폭동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의 해외영토인 서인도제도의 과들루프와 마르티니크의 과격 시위가 한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화와 약탈이 계속되면서 시위는 폭동 양상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어젯(18일)밤 과들루프에서는 50대 남성이 시위 도중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주민들은 임금 인상과 식료품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대통령 특사를 현지에 급파해 노동계와 협상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폴/프랑스 사회당 의원 :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루빨리 적절한 조치를 내놓아야 합니다]
프랑스 본토에서도 이달 초 100만명 이상이 모여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직접 나서 노동계를 달래고 있지만 정부의 조치가 미흡하다며 다음달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해외영토의 반정부 시위가 본토로 확산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사태 해결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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