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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7일 연속 오르는 등 외환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3월 위기설' 까지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괜찮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율이 7거래일째 급등하며 1달러당 1,468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 반만에 최고치입니다.
[김두현/외환은행 선임딜러 : 국제적인 금융위기의 해법이 단기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란 우려 속에 환율상승 추세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유럽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의 신용위험도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신인도를 나타내는 외평채의 신용위험 가산금리는 4.12%로 지난해 말보다 0.96%포인트 올랐습니다.
3월 결산기를 앞두고 이달과 다음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60억달러 이상의 외채 상환도 부담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다 수출감소와 극심한 내수침체가 겹치다보니 시장에선 또 '3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천억달러가 넘어 동유럽 국가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10월까지 연장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도 140억달러 이상 남았고 중국, 일본과 맺은 통화 맞교환 규모도 각각 3백억 달러나 됩니다.
전문가들은 수출보다 수입이 늘어나는 1/4분기를 넘으면 무역수지도 개선되면서 외환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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