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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일째 상승…금융시장 연일 불안

임상범

입력 : 2009.02.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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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무려 7거래일 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47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코스피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보다 12원 50전 상승한 1,468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간 87원이나 급등하면서 지난해 12월 5일 1,475원 50전 이후  두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환율은 1,466원 70전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한때 1,476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후반 수출업체의 매도세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미국의 주가 급락에 이어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부실 확대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 동유럽 국가들의 부도설 등 대외 악재들도 환율 상승을 확산시켰습니다.

원·엔 환율도 어제보다 100엔당 14원 89전 급등한 1,588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14포인트가 하락한 1,113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째 주식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주가와 원화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외환당국은 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중이라며 개입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