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자 권위주의 통치에 대한 거리낌없는 비판자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김 추기경이 450만 명의 가톨릭 신자가 있는 한국에서 민주주의 옹호자 역할을 했다면서 1987년 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당시 학생 시위대를 서울 명동성당에 피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추기경이 권위주의 지도자들이 통치하던 한국을 민주주의 길로 나아가도록 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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