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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이 강원도 정선에서도 여성 한명을 살해 했다고 추가로 자백했습니다. 검찰이 오늘(18일) 시신 발굴 작업을 벌입니다.
한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조사를 받던 강호순이 지난 2006년 9월 강원도 정선에서 출근하던 군청 여직원 23살 윤모 씨를 납치해 살해했다고 추가로 자백했습니다.
또 다른 범행은 없다던 그동안의 진술이 거짓으로 드러난 겁니다.
강호순은 사건 당일 오전 7시 50분쯤 피해자 윤 씨를 차에 태워 돌아다니다 11시간 정도 지난 저녁 7시쯤 목 졸라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박종기/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 : 정성 군청 공무원인 윤모 씨 실종 사건과 관련하여 윤모 씨를 출근길에 차에 태워 목졸라 살해한 사건을 추가로 자백하였습니다.]
이로써 강호순에게 숨진 희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고, 강호순이 연쇄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한 시점도 당초 경찰 수사 결과보다 석 달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강호순이 경찰에서 불리한 질문에는 거짓으로 진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의 초점을 추가 범행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5년 장모와 네 번째 부인이 화재로 숨진 사건과 전국의 미제 납치 사건들과 강호순의 연관성을 다시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8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정선읍에서 피해자 윤 씨의 시신 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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