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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인 강도범 등 2명의 탈옥수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프랑스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실제 사건을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강도 살인 혐의로 무기 징역을 선고받은 37살의 키데르 등 2명이 탈옥한 것은 지난 15일, 중부 프랑스의 물랑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키데르 등을 2명의 젊은 여성이 방문한 직후였습니다.
이들은 두명의 교도관을 인질로 잡고 보안문을 폭파한 뒤 탈옥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날 북부 아미엥 부근에서 총으로 운전자를 위협해 차를 강탈했습니다.
이어 잇달아 차를 빼앗으며 벨기에 쪽으로 달아 났습니다.
경찰의 추적이 계속되자 어제(17일)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파리로 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를 협박해 현금을 인출하게 하고 현금 까지 강탈했습니다.
[피해자 : 그들이 와서 차 열쇠를 내놓으라고 강요해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헬리콥터 까지 동원된 경찰의 추격에 이들은 인질들을 풀어 주었습니다.
이어 파리 부근에서 경찰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키데르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고, 다른 탈옥수 아지도 붙잡혔습니다.
물랑 교도소에서는 지난 2000년 헬기를 이용한 탈옥도 있었습니다.
경계가 삼엄하기로 유명한 물랑 교도소에서 또 다시 무장 탈옥 사건이 일어났다는 데 프랑스 전역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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