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가 방과후활동 시간대인 오후 4 ∼5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진보신당 관악구 당원협의회의 '관악구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분석 보고서' 에 따르면 2006∼2008년 관악경찰서에 접수된 교통사고 중 피해자가 15세 이하 어린이인 260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4∼5시에 모두 38건의 사고가 나 시간당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오후 5∼6시(26건), 오후 2∼3시(24건), 오후 7∼8시(23건), 오후 3∼4시(21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오후 하교 및 방과후활동 시간대(오후 2∼6시)에 전체 사고의 41.9%가 발생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녁시간대(오후 7∼8시)에는 8.8%, 아침 등교시간대(오전 8 ∼9시)에는 6.5%가 발생했다.
월별로는 6월에 가장 많은 29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5월과 7월, 8월에는 각각 28건의 사고가 났다.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적은 1월과 2월은 각각 11건, 12월은 14건이 발생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발생 빈도는 4.2일당 1건 꼴이었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45건), 화요일(42건), 수요일(40건) 순으로 많고 일요일(28건)이 가장 적었다.
진보신당 관계자는 "학교 주변이나 어린이들의 주요 활동 공간의 보행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