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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강추위 속 끊이지 않는 '애도의 물결'

유재규

입력 : 2009.02.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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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이 안치된 명동 성당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명동성당 연결합니다.

유재규 기자. (네, 명동성당입니다.) 상당히 추운 날씨인데, 조문 행렬 끝이 보이지 않는 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고 김수환 추기경의 조문 행렬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고 김수환 추기경의 조문 행렬은 명동 성당 입구 언덕을 지나 남산 1호 터널까지 이어져있습니다.

성당에 들어가기까지 길게는 3시간 정도 기다릴 정도입니다.

성당 경내에선 가톨릭에서 고인을 위해 기도하는 의식인 '연도' 소리가 계속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장례를 간소하게 치러달라고 생전에 부탁했기에, 장례위원회는 조문객들로부터 조화나 부의금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정진석 추기경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서 고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했습니다.

정치인들의 조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후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명동성당을 찾아서 고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명동 성당을 찾아 고 김수환 추기경과의 인연을 돌아보며 조문했습니다.

불교와 개신교, 천도교 등 타 종교에서도 조문을 하거나 애도 성명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