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달걀이지만, 콜레스테롤 때문에 많이 먹기를 꺼리는 분들이 있으시죠.
하지만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 먹는 갯수를 조절할 필요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 서리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달걀을 많이 먹더라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영양재단이 밝혔습니다.
달걀 1개에는 하루 권장량에 육박한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지만, 함께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녹이거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달걀보다는 버터나 과자에 있을 수 있는 포화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는 달걀을 일주일에 두 세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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