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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DP성장률 -12,7%…"전후 최악의 위기"

윤춘호

입력 : 2009.02.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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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나쁜 연평균 기준 -12.7%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이 두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오일 쇼크 이후 처음겪는 쇼크입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리만브라더스가 파산했을 때만해도 일본은 여유를 보였습니다.

[요사노/일 경제재정상 : 이번 사태로 일본 경제는 단지 벌에 쏘인 정도의 영향을 받을 뿐입니다.]

그러나 지난 분기 GDP성장률이 마이너스 3.3%, 연평균 기준으로 마이너스 12.7%라는 수치 앞에서는 아연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요사노/일 경제재정상 : 일본 경제가 전후 최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분명히 최악의 상황입니다.]

지난해 미국의 GDP성장률이 -3.8%, 유럽이 평균 -6%라는 수치와 비교해도 일본의 경제 성적표는 기대 이하입니다.

여기에 아소 정권 관료들의 자세가 어려움을 증폭시킨다는 지적입니다.

세계 경제 위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G7 경제 회의에 참석한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상은 기자들의 질문에 횡설수설해서 국제적인 망신을 샀습니다.

[나카가와 쇼이치/일 재무금융상 : 이제부터 여러 상황을….]

나카가와 재무상은 감기약을 복용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일본이 처한 심각한 경제적 위기는 생각하면 국제회의장에서 그런 추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맹비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