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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관객 모십니다" 국내 최초 실버전용극장

주시평

입력 : 2009.02.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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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인들을 위한 실버 전용 극장이 문을 열었는데, 예상대로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요즘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이렇게 젊은이들만의 문화공간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관은 다릅니다.

57세 이상 노인 관객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실버 전용 극장입니다.

[어르신 좋으신데 앉으세요.]

[김은주/극장 대표 : 문화적인 소외가 됐던 어르신들에게 정말 좋은 영화 편안한 영화를 공급하면서 예전의 추억, 청춘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실버극장답게 영화표값은 파격적인 가격인 2천 원.

좌석번호는 있지만 옛날 극장처럼 앉고 싶은 곳에 앉으면 되고, 또 한 번 더 보고 싶은면 또 봐도 됩니다.

또 노인 관객들을 위해 영화도 추억의 고전 영화 위주로 상영합니다.

지난달 개관해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관객이 적지만 반응 만큼은 폭발적입니다.

[강신자(67) : 영화관이라는 것을 아주 잊어버리고 살았죠. 그런데 실버 영화관이 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좋아요.]

[김신팔(77) : 쓸데없이 공저 원같은 데 가서 그런 것보다 기분도 좋고 시간도 잘 가고. 노인들에게는 최고 좋은 거죠.]

지난해 서울시가 노인욕구를 조사한 결과 문화활동에 대한 욕구가 건강활동 다음으로 높았고, 그 중에서 특히 노인들의 영화관람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