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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농촌지역에서는 무엇보다 비닐하우스 피해가 컸습니다. 난데없는 겨울 바람에 도심의 대형 간판이 날아가고, 세워진 차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농촌 지역에서는 강풍에 비닐하우스의 철재 구조물이 파손되거나 비닐이 바람에 날아가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창원과 밀양, 함안 등 경상남도 7개 시군에서만 50ha가 비닐하우스 9백 동이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손상곤/경남 밀양시 : 감자가 지금 전부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피해가 엄청 큽니다. 각 집집마다. 손을 쓸 수도 없고, 인력도 없고.]
순간최대 풍속이 초속 26m까지 달했던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애월읍에 마련된 들불축제장 천막 40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행사 주최측은 오늘(13일) 마련된 프로그램들을 대부분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도심에서는 돌풍때문에 건물 외벽에 고정된 대형 간판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떨어지면서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엔 대구시 도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사를 위해 20층에 걸려있던 고가사다리가 강풍을 이기지 못해 휘어지기도 했습니다.
충남 태안군에서는 높은 파도 때문에 정박중이던 소형 어선 3척이 침수되는 등 오늘 하루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만 모두 20여 척의 어선이 침수되거나 파손됐습니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등 전국의 주요공항에서 모두 22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연안여객선도 89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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