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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요란한 '단비'…막바지 추위 찾아온다

이상엽

입력 : 2009.02.13 20:14

일요일 서울 아침기온 영하 4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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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지만, 돌풍에 암흑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요란한 하루였습니다. 오늘(13일) 밤 사이에 비는 거의 그치겠고, 일요일부터는 몹시 추워지겠습니다.

먼저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침내 하늘이 단비를 뿌렸습니다.

철원과 동두천 등 중북부지방에는 6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도 35mm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남부지방에는 10~30mm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서울에서는 궂은 비가 이어진 가운데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특히 강풍특보가 내려진 해안지방에는 최고 초속 30미터가 넘는 돌풍도 불었습니다.

비바람에 암흑현상까지 나타나 차량들은 한낮에도 전조등을 밝혀야만 했습니다.

오늘밤에도 강원과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5에서 최고 2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사이 비가 그친 뒤에는 추위가 찾아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전국적으로 비를 내리게 한 저기압이 물러가면서 오늘밤 대부분 지방에서 비는 그치겠고, 북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모레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영하 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풀린 뒤 다음주 목요일쯤에는 또 한차례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