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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시 수산면에 있는 석면 폐광 인근 마을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돼 역학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아직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개발을 시작한 제천시 수산면의 한 채석장입니다.
돌을 걷어내자 석면 덩어리가 드러납니다.
곡괭이로 쪼아봤습니다.
돌틈 사이로 달라 붙은 석면에서 흙먼지가 일어 납니다.
석면은 폐광 인근 마을과 아이들이 뛰노는 운동장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조성모/제천환경운동연합 팀장 : 아이들이 뛰노는 운동장에서 석면이 발견이 됐고, 또 이것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아직까지 없었다는 것 이것이 가장 우려를 가지고 있거든요.]
문제는 지금도 주민들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하수에 대한 수질 검사는 진행중이지만 음용수 이용은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석면공포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춘구/제천시 수산면 : 내 생각에는 동네에 아예 이 돌 자체를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정원석이고 뭐고 석회석이고, 채취하는 것이고 산이고 뭐고.]
환경단체는 국가석면지도를 제작하고 특별법을 통한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진우/제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당장 정확한 나머지 광산들을 이제 위치들을 파악하고 접근금지도 시켜야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무엇보다 주민들의 건강이 얼마나 유해가 있는지 이런 부분에서 체계적으로 지금 리스트를 모으고….]
이런 가운데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오염 현장을 찾아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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