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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전무, 수천억 재산분할 '이혼소송'

정성엽

입력 : 2009.02.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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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전무의 부인 임모 씨가 이혼 청구와 함께 수천억 원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맏딸인 임모 씨가 결혼한 것은 11년 전인 지난 1998년 6월입니다.

삼성 후계자의 결혼에다 국내 대표 재벌가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당시 이들의 결혼은 결혼 초기부터 큰 화제를 뿌렸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1남 1녀를 낳았고 지금까지 별다른 잡음 없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SBS 취재 결과, 부인 임 씨가 이재용 전무를 상대로 이혼 청구 및 재산분할 소송을 그제(11일) 서울가정법원에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씨는 소장에서 이 전무를 상대로 이혼에 따른 위자료 10억원과, 수천억원의 재산 분할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두 아이의 양육권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혼을 청구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전무는 주요 거래회사 경영진을 만나기 위해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소장을 접수한 서울가정법원은 이들의 이혼 청구 사건을 가사4부에 배당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