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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①"훨씬 센 놈입니다"…CSI vs 연쇄살인범

입력 : 2009.02.12 16:11|수정 : 2009.0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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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자나 프로파일러들은 한결같이 강호순이 유영철, 정남규 같은 연쇄살인범보다 '더 쎄다', '한 수 위'라고 말한다. 그래서 '희대의 살인마' 테드 번디와 비교하는 것이다. 도대체 강호순은 지금까지의 연쇄살인범과 무엇이 다르고, 어떤 점에서 더 무섭다는 얘길까.

7명의 부녀자를 납치해 무참히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호순. 그는 검거되기 전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사람이었다.

강호순은 잘 생겼고, 돈도 있다. 취재진이 입수한 범행당일 CCTV에서 그는 에쿠스 차량에 앉아 번듯한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있다. 멀쩡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잔인하고, 치밀했고, 수사관과 심리전까지 벌일 정도로 논리적인 살인자다. 먹고 살만 하면서 성(性)적 쾌락만을 위해 여성을 잇따라 살해한 강호순에 대해 전문가들은 '쾌락적 연쇄살인범'이라는 새로운 유형으로 분류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