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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호주 대형산불로 야생동물도 수난

김정기

입력 : 2009.02.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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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동부 일대를 휩쓴 초대형 산불로 지금까지 2백명 가까운 인명피해가 난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코알라와 캥거루 등  야생 동물 수천 마리도 화마의 날카로운 발톱을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산불의 진원지였던 빅토리아 주에 11일 하루 비가 내리면서 맹렬한 기세로 번져가던 산불도 잠잠해졌습니다.

불탄 잔해 사이로 화상을 입은 야생 동물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빅토리아 주 야라 계곡에 사는 동물 수천 마리가 화마에 희생된 것으로 지역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야라 계곡은 숲이 매우 울창하고 경치가 빼어나서  캥거루와 코알라 같은 야생 동물과 소, 양 등을 기르는 목장이 많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