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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미 증시 소폭 '반등' 성공

최희준

입력 : 2009.02.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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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폭락했던 미국 증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다우지수 50포인트 상승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어제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게 오늘 반등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금융주들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의회와 백악관이 7천 9백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법안에 잠정 합의했다는 것과,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 적자가 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주가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제 발표된 금융 구제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금융 구제안이 구체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고, 불확실성만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 구제안의 세부 계획이 있다면 하루 빨리 발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과연 있기는 있는거냐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지난 1년동안 시장에 이미 투입했거나, 투입을 약속한 돈의 규모가 우리 돈으로 무려 1경 천조원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거대한 '밑빠진 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