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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성폭력 파문으로 지도부가 와해된 민주노총이 오늘(11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이번 성폭력 사건도 전면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오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10명을 선출했습니다.
위원장은 임성규 공공운수 부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은 남택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맡았습니다.
비대위는 오는 4월 8일 이전 보궐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지도부의 공백을 메우게 됩니다.
오늘 구성된 비대위는 조만간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성폭력 사건을 재조사할 방침입니다.
미온적인 대응과 내용 외부 유출로 파문을 일으켰던 지난 1월 조사 때와는 달리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추가했습니다.
[임성규/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위윈장 : 외부에 있는 인사들까지 포함해서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리기로한 이상 상당한 자율권을 주기로 확정했습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피해자측이 응해만 준다면 피해자에 대한 직접 조사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은폐 의혹 등 2차 가해부분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피해자 대리인 : 민노총이 진상조사 결과를 내놓으면 그 결과를 검토한 후 수사의뢰 등 피해자 쪽의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
피해자측은 또 민주노총과 함께 은폐 의혹이 일었던 전교조의 현행 집행부는 책임이 없지만, 전임 집행부에 대해서는 민주노총의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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