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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김석기 사표 12일 수리할듯

입력 : 2009.02.11 15:59


이명박 대통령은 '용산 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10일 공식 사의를 표명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사표를 12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내정자의 사표는 내일쯤 수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 내정자가 인사라인을 통해 현직인 서울경찰청장직에 대한 사표를 제출하면 이를 수리함으로써 자동적으로 경찰청장직 내정 철회 효과가 발생토록 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김 내정자의 내정을 철회한 뒤에도 후임 인선은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부대변인은 "현재 후임 후보군에 대한 검증작업이 진행중이나 사표 수리와 신임 내정 발표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고 전한 뒤 '이번주를 넘길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두고 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경찰청장 후임에는 치안정감인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 치안감인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내정자와 치안총감인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