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무기요비 비리와 해외 돈세탁 의혹 관련 재판을 위해 10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의 부인 우수전(吳淑珍) 여사가 차고 있던 고가의 보석 명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 뉴스채널 TVBS는 11일 787일만에 법정에 출석한 우 여사의 옷차림과 차고 있던 장신구들을 보도하면서 그녀가 여전한 보석 사랑을 전했다.
뉴스는 먼저 우 여사가 입고 있던 시가 2만1천대만달러(약 90만원)의 귤색 버버리 재킷을 소개하며 이는 지난 2006년 법정 출두 때 입었던 시가 7만대만달러(약 300만원)의 크리스티앙 디오르 방한 점퍼보다는 '저렴한 명품'이라고 소개했다.
뒤이어 그녀가 새끼손가락에 끼고 있던 다이아몬드 반지는 시가 60만대만달러(약 2천500만원), 손목에 차고 있던 다이아몬드 팔찌는 시가 80만대만달러(약 3천500만원)에 이른다며 옛 영부인의 여전한 '몸치장'을 상세히 전했다.
천 전 총통 재임 시절 우 여사의 보석에 대한 애착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우 여사가 지정한 고가 보석을 구입해 선사했던 것은 언론을 통해 다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 여사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황팡옌(黃芳彦) 전 신광병원 부원장에게 약 5억대만달러(220억원)어치의 보석 보관을 맡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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