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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젯(9일)밤 경남 창녕의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 도중 일어난 어이없는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먼저 사고 현장 모습부터 보도하겠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 봤습니다.
<기자>
18만 제곱미터의 광활한 억새평원이 시커멓게 변해버렸습니다.
절벽 아래 곳곳에는 잔불이 정리되지 않아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수색작업을 벌이기 위해 경찰들이 줄을 지어 사고 현장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산 정상 배바위 뒤편 절벽에서도 수색작업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순간 들이닥친 화마는 화왕산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보온병과 카메라 장비 등이 검게 탄 채 나뒹굴고 있습니다.
산불조심이라고 쓰여진 개인용 소방장비도 그을린채 버려져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을 당시 상황을 짐작케합니다.
현장은 남은 불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아직 곳곳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어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사고로 모두 4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했으며,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의 신원만 완전히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 2명은 실종자 2명일 것으로 추정하고, 사실상의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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